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현장에 무게가 1357톤, 1003톤에 이르는 재생탑 2기와 1041톤 무게의 분리기 1기가 3983㎞ 운송을 마치고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4일 울산항에서 운송을 시작했다. 22일간 운송 끝에 3400여톤의 거대 중량물 3기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현장까지 운송했다. 이는 일반 승용차 2000여대에 달하는 무게다.
해상운송 중 제6호 태풍 '인파'로 인한 급격한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전조사와 운송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처로 제 시간 내에 중량물을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현장까지 운송했다.
이번 중량물 운송의 대성공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도가 한 몫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원칙적으로 인도네시아로 운송되는 모든 기자재에 대해서는 세관이 상주하는 항구로 입고된다. 통관 절차가 완료되기까지 현장으로 운송을 할 수 없으나, 인도네시아 세관의 '임시 보세구역 설정' 절차를 활용했다.
이번 중량물이 통관 전임에도 불구하고 항구 도착과 동시에 설치장소로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아 원활한 운송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외플랜트 EPC 사업은 E(Engineering, 설계), C(Construction, 시공) 못지않게 P(Procurement, 조달·물류)를 얼마나 원활하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공기와 품질이 좌우된다"며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당사의 높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순항함으로써 동남아 플랜트건설 시장에서 당사의 위상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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