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이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캐롯의 주주사인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최초의 순수전기차 EV6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인다.

EV6를 시작으로 전체 전기차 대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에 포함된 특약은 4종이다.

사고로 인한 배터리 수리를 받을 때 감가상각하지 않고 신품으로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 가액 보상 특약, 실수리를 받을 때 차량 가액의 150% 한도 보상의 자차차량손해 초과수리비 보상 특약, 충전 중 피보험자의 사망 상해와 중요 부품의 전기적 손해에 대한 전기차 충전 중 위험담보 특약,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 거리가 120㎞로 확대된 긴급출동 견인 서비스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캐롯은 기아 EV6 출시에 맞춰 기아멤버스 사이트를 통해 퍼마일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3만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보험료로 결제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를 2021년 12월까지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현황은 지난 5월 기준 16만여대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캐롯은 점차 비중이 커지는 전기차 부문에 있어 위험보장 사각지대가 최소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리 충전 서비스 또는 충전기 파손보장 등 상품 범위 확장을 연구하고 있다.

캐롯 관계자는 "자동차시장에서 향후 비중이 높아질 전기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을 제공함에 있어 캐롯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친환경적이고 낮은 차량유지비의 장점이 있는 전기차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 역시 탄 만큼만 내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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