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봉명동 유성시외버스정류소를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로 이전하고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지상 1층, 부지 2800㎡, 건물면적 496.49㎡ 규모로 매표실, 대합실, 부대·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교통 혼잡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버스 승차 공간은 7개로 늘어나고 하차장과 버스대기장소까지 갖춰져 현재의 정류소보다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하루 2000여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장소가 협소해 이용이 불편했다.
유성IC, 유성시장, 유성온천역 등 대중이용 시설이 밀집된 곳에 위치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이전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2020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시까지 유성시외버스정류소 임시이전을 결정하고 지난 7월 공사를 완료하고 12일부터 이전운영을 시작한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12개 운송사가 25개 노선에 대해 하루에 250편 운행한다. 약간의 진통을 겪었지만 시와 충남도의 협조,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들의 시민편의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정상 운영하게 됐다.
허태정 시장은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시설이 낡아서 시민들의 불편이 컸으며 새 정류소로 이전해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외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정류소 이전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1967년 최초 설치됐고, 1983년 봉명동에 이전 설치된 이후 40여년간 동서울과 천안, 공주방면 등 25개 노선의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유성복합터미널 완공까지 5년 정도 사용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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