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왕국 한국철도(코레일) 사장직무대행(왼쪽)이 강릉선 운행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KTX-이음에 탑승해 내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한국철도공사
▲ 정왕국 한국철도(코레일) 사장직무대행(왼쪽)이 강릉선 운행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KTX-이음에 탑승해 내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가 KTX 고속열차 일부 차량에 설치된 바닥재의 화재시험성적서가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토부는 10일 "해당 바닥재의 화재시험성적서 위조 정황을 포착하고 이달 6일 수사기관에 공식적으로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9일 KTX-산천 바닥재 납품사가 화재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납품했다고 보도했다.

철도차량 인테리어 업체 A사가 2008년 중국에서 제작된 바닥재를 현대로템에 납품했고 현대로템은 해당 바닥재를 KTX-산천 특실에 설치했다.

하지만 이 바닥재의 화재 안전기준 시험성적서 가운데 연기 유독성 부분이 위조된 정황이 있단 것이다.

국토부는 "해당 바닥재를 설치한 차량은 전체 코레일 운영 KTX 고속차량의 0.65%인 10량으로 해당 바닥재는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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