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정비 시공사 선정
10대 건설사 중 재무상태 최고 조합들 '낙점'

▲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 열린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183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원 수주 달성에 성공했다.

정비사업은 경기 안산 상록구 팔곡일동 264-5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66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1418억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중도금 납부 시점을 입주 시기로 늦추고, 조합원 추가 이주비 이자를 지원하는 등 조합원 이익을 위해 제시한 조건들이 수주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했다.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41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수주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7개월여만에 1조원을 초과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의정부 장암5구역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대전 도마변동1구역 △가락 쌍용1차아파트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안산팔곡일동1구역 등 6건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실적은 리모델링이 이끌었다. 수주한 6건의 도시정비사업 중 리모델링만 3건이다. 리모델링 부문 진출은 올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수주 금액이 실적의 절반인 59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부문이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영업, 견적, 설계 등 각 분야별 내부 전문가로 구성한 리모델링 TFT를 운영해 대응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뛰어난 재무건전성과 브랜드 프리미엄도 조합과 조합원들이 현대엔지니어링을 선호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유동비율 218.7%, 부채비율 66.9%로 업계 최고의 재무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동비율이 200%를 초과하고,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회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하다. 사업 재원 조달 조건이 조합원들의 이익을 좌우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재무적 강점이 두드러지고 있는 셈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업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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