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 ⓒ 차바이오그룹
▲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 ⓒ 차바이오그룹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차종합연구원이 윤호섭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윤 원장은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을 겸임한다.

윤호섭 원장은 2013년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구조생물학분야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국왕립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윤호섭 원장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과 분자생물학(박사)을 전공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미국 애보트 사(Abbott Laboratories) 선임연구원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베네트클락스(venetoclax)' 개발을 담당했다.

윤호섭 원장은 2002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생물학부 창립 교수로 합류했다. 이후 화학생물학·생명공학과 학과장, 생화학·구조생물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바이오메디컬 연구 총괄 디렉터로 의과대, 생물학부, 산하 연구소들의 R&D를 총괄하고 기초연구와 연구결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윤호섭 원장의 전문 연구분야는 단백질의 구조와 결정을 연구하는 구조생물학이다. 질환 관련 타깃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해 신약 개발에 적용한다.

난양공대에 근무 하는 동안 인지질 신호전달과 암, 신경퇴행성질환, 면역조절 관련 단백질 연구 논문을 100여편 발표했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난양공대가 기술이전해 미국에 설립한 Lifex Biolabs 사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윤호섭 원장은 "연구부총장으로서 차 의과학대학교의 연구능력과 글로벌 네크워크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세이프타임즈 후원안내 ☞ 1만원으로 '세이프가디언'이 되어 주세요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