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성(왼쪽)·조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 분당서울대병원
▲ 한호성·조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외과 한호성·조재영 교수가 영문교과서 '복강경 간절제술 아틀라스(Color Atlas of Laparoscopic Liver Resection)'를 세계적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책은 복강경 간절제술의 기본 수술 기법을 전문적이고 상세하게 정리한 지침서로 종양 위치에 따른 각 유형별 외과적 접근과 기술을 설명한다.

또, 수술 후 잠재적 합병증 예방·관리법, 수술 시 필요한 기구와 장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있어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에 간 절제술은 대부분 개복수술로 이뤄졌으나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복강경 수술법이 도입돼, 환자들은 수술 상처를 최소화하고 개복 수술에 비해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은 빨라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최소 침습 수술법은 개복 수술법보다 더욱 세밀하고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기에 집도의의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과 수술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복강경 간절제술이 발전하면서 수술 기법을 익히기 위한 외과의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지만 표준 술식을 익힐 수 있는 권위 있는 국제 서적은 없었던 실정이다.

세계적 출판사인 Springer를 통해 출간된 '복강경 간절제술 아틀라스'가 외과의들은 물론, 새로 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관련 전공자와 의학자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이 책이 앞으로 국내외 의료진에게 많은 도움이 돼 복강경 간절제 수술 기술이 더욱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Color Atlas of Laparoscopic Liver Resection' 영문판은 스프링거, 아마존 등 세계적인 온라인 서적 구매 사이트에서 정장서적과 E-book 형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표준 수술 비디오도 확인이 가능하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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