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마스터즈시리즈 8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막을 올린다.

체코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가 절대음악을 추구하며  20년을 작곡한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객원 지휘를 맡은 토마스 뢰스너는 오스트리아의 베토벤 필하모니아 예술감독이다. 비엔나 출신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지휘자 중 한명으로 14살에 첫 오케스트라 연주를 지휘하며 데뷔했다.

그  후 로망드 오케스트라, 비엔나 심포니, 베를린 저먼 심포니, 휴스턴 심포니, 프라하 필하모니아 등에서 객원 지휘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세밀하고 세련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이 협연을 맡는다.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을 맡고 있다.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슬라브 정통 사운드를 전할 예정이다. 드보르자크가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풍부한 서정성이 가득한 작품이다.

브람스가 교향곡 1번을 완성하기까지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베토벤이 구축한 문법을 재현하고자 수없이 스코어를 고친 고된 작업의 결과 이 교향곡은 풍부하고 치밀한 구성을 보유하게 됐다.

베토벤 거인의 그림자가 아닌 브람스만의 감수성이 빛나는 선율로 최고의 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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