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대자동차,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불법 판스프링에 대한 회수와 화물차주의 자발적 제거를 유도하기 위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회수한 불법 판스프링을 업사이클링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할 안전 울타리로 만드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자사 서비스 네트워크인 블루핸즈를 통해 판스프링 제거 신청을 받아 안전 울타리로 업사이클링한다.
화물차 300대까지 선착순으로 무상지원과 주유상품권을 지원한다. 시는 각 자치구와 협의해 안전 울타리를 설치할 어린이 보호구역 장소를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이혜경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 류익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불법 판스프링을 회수해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울타리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둔다는 목표다.
이혜경 시 보행친화기획관은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던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지키는 안전장치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전국에 계신 화물 운수 종사자께서는 교통안전 문화 개선을 위한 판스프링 제거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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