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현대미술관은 다음달 5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컴퓨터 게임'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컴퓨터 게임'은 '메타버스(metaverse·확장 가상 세계)'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해 게임을 열쇳말로 탐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컴퓨터 게임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게임구조의 이해, 창의적 접근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안대웅 학예연구사는 "컴퓨터 게임은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해로운 것으로 생각돼 왔다"며 "이제 게임은 메타버스 시대를 이끄는 4차산업의 유망한 플랫폼이자 그 자체로 새로운 예술적 도구인 만큼, 다양한 세대가 모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논의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오프라인은 선착순 10인, 온라인은 50인 이상도 가능하다.

김성연 부산시 현대미술관장은 "메타버스와 게임 분야를 선제적으로 다룬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미디어와 예술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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