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최근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27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다음달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하천과 계곡 등으로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158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지만 10대와 20대 사고도 두루 발생하고 있어 나이에 관계없이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사망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수영미숙이며 그 밖에 안전부주의, 음주수영, 높은 파도, 튜브전복 등으로 인한 사고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위험하거나 금지 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음주 후 수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야간시간은 일반적으로 수영이 금지돼 있고 매우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은 유속이 빨라 물놀이 장소로는 매우 위험하고 물놀이가 가능하더라도 호우특보, 이안류 예보 등이 발표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32명 정도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니 지자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피서객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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