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종로구
▲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크고 작은 실천을 토대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종로구는 구청장실에서 KB국민카드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 컵 사용 촉진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보전에 기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다회용 컵 제작과 홍보, 이벤트 추진 등을 KB국민카드는 다회용 컵 세척과 사내 홍보, 이벤트 참여 등을 각각 맡기로 했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2월 사업 추진을 위한 진행그룹을 구성했고 3월부터 현재까지 아홉 차례 회의와 시범 운영 등을 거쳤다.

지난 2일부터 추진하는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은 구청사 '플러스카페', KB국민카드 본사 '다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를 친환경 다회용 컵으로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회용 컵 이름은 '1.5℃컵'으로 정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의 상승온도를 1.5도 이내로 지키려는 종로구와 KB국민카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사용 후 반납한 컵은 건물 각 층에 배치된 반납함에서 수거해 전문 세척업체에서 110도 이상의 고열·고압 세척과 살균 처리를 거쳐 재사용한다. 철저한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치는 만큼 감염병 예방과 청결 문제에 있어 일회용 컵보다 안전하다는 게 종로구의 설명이다.

종로구는 기후변화 주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후행동 프로젝트 '1·1·1 생활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1인당 1년간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생활수칙을 실천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김영종 구청장은 "사업은 종로구 기후행동 실천 협의회의 첫 번째 공동 실천과제"라며 "하나 뿐인 지구 살리기를 위해 주민 밀착형 실천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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