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군포시가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 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여성청소년들에게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일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1~18세 여성청소년들로 1인당 6만9000원을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카드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올해 안으로 생리용품 구입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해당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청소년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접수 후 11일 안에 IC카드를 배송받게 된다.

신청은 14세 이상 여성청소년 본인이나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가 할 수 있다. 14세 미만은 본인이 아닌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 이번 생리용품 구입 지원은 도와의 신규 매칭 사업으로 군포시 등 도 14개 시·군이 진행한다.

한대희 시장은 "여성청소년들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군포의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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