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남구 노인복지관,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을 방문해 하절기 폭염 대비 전력 수급 계획과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전력 수요 폭증에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며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에어컨 가동 중에도 환기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폭염속 에어컨 가동 중에도 적절한 환기를 반드시 병행해 줄 것을 관계 기관, 시민들께 잘 알려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 감염 확산으로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며 "해수욕장 개장 등에 따라 타지역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어느 때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변 상인, 피서객 모두가 방역수칙과 기초질서를 자발적으로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31일까지 개장하며 방역관리를 위해 방문객 안심콜, 근무자 체온스티커, 피서용품 대여 불가,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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