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 분포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 분포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5일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을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되는 질환이다.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령일수록 사망률도 높게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폐렴의 진단과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가 가까운 지역 내 어디서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평가는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등급 기관은 289기관으로 서울 47기관, 경기권 66기관, 경상권 88기관 등 전국 권역별로 고르게 분포했다.

1등급 기관은 3차 평가 대비 종합병원 29기관, 병원 12기관이 증가해 국민이 가까운 지역 내에서 1등급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4차 평가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 73.6점으로 3차 평가 79.1점 대비 5.5점 낮아졌으나 평가대상기간 확대로 병원급 요양기관이 다수 포함된 것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폐렴 진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핵심 내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질 관리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활동을 통해 의료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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