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다리 사랑나눔터가 13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시설물 점검을 마친 후 정식 개관했다. ⓒ 고양시
▲ 배다리 사랑나눔터가 13일 이재준 고양시장의 시설물 점검 후 정식 개관했다. ⓒ 고양시

경기 고양시는 원당지역 핵심거점시설인 어울림플랫폼 '배다리 사랑 나눔터'가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개관식을 대신해 13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점검을 진행했다.

배다리 사랑 나눔터는 고양시 덕양구에 자리 잡았다. 연면적 781㎡,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5월 준공된 마을 커뮤니티 공간 '배다리 행복 나눔터'에 이은 두 번째 원당지역 핵심거점시설로,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과 소통의 중심이 될 공간이다.

원당 배다리 사랑 나눔터의 당초 계획은 단순 리모델링이었으나 기존 건축물이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원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신축 조성으로 변경했다.

시는 도시재생 핵심거점시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배다리 사랑 나눔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주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공동체 활동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다.

지난달부터 일부 공간만 운영하다가 13일부터 모든 층의 문을 열었다.

1층에서는 지역주민 주도로 설립한 '배다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상점을 운영한다.

고양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빵과 지역 상가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빙수 등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조합 운영비와 지역 환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층부터 4층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복지공간으로 제공된다.

2층 방과후 돌봄교실에서는 원당초등학교 학생과 지역주민의 어린 자녀를 돌봐준다. 3층에는 고양실버인력뱅크가 입주, 어르신 사회참여 프로그램·취약계층 서비스 지원·어르신 봉사단 운영·노인일자리 사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층 고양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해 7월, 고양시 주거복지 지원조례 제정 이후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직영으로 운영되는 주거복지센터다.

센터에서는 주거복지 상담·주민 교육, 주거서비스 연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5층 공유주방과 카페에선 바리스타 양성·반찬나눔·쿠킹 클래스·공동체 모임 등이 진행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961년 원당에 시청사가 들어선 이후 60년 이상 된 고양시 행정중심지의 명성을 회복해 미래세대에게 꽃피는 원당을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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