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계탕 소개와 안전하게 조리하는 방법 ⓒ 식품의약품안전처
▲ 삼계탕을 안전하게 조리하는 방법.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으로 인한 닭, 오리 소비가 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발생도 증가할 수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통계를 보면 2023명(60건)의 환자가 발생했고, 지난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 816명(40.3%, 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명(40.3%, 2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 265명(13.1%, 4건), 복합조리식품 127명(6.3%, 3건)순 이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 다른 음식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생닭 조리 시 안전 수칙은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 보관 △뜨거운 물에 한번 끓여낸 뒤 손질 △세척 시 다른 음식재료나 조리기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으로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여름철 식중독은 조리 전·후 손씻기, 충분한 가열 조리, 교차오염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위생 실천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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