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는 제35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25일 개최했다. ⓒ 식약처
▲ 식약처는 제35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25일 개최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려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퇴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35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25일 개최한다.

식약처는 국제연합(UN)이 지난 1987년 세계 마약퇴치의 날로 선언한 6월 26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은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 △재범방지 다큐멘터리 영상 소개 △마약류 중독 재활 뮤지컬 등이다.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은 23년 동안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활동과 마약류사범 재활교육에 헌신한 김재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 전남명예지부장에게 훈장이 주어졌다.

중독자의 재활지원과 청소년 약물 오남용 교육·홍보에 노력한 박희성 대한약사회 이사에게 포장, 마약사범 검거 과정에서 용의자 도주차량에 깔려 입원하고 있는 최영희 경감에게 대통령 표창 등이 돌아갔다.

식약처는 14개 정부 부처와 지난 2001년 12월부터 범정부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생활 속 불법 유입을 전방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5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부터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과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불법 유출과 오·남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모든 마약사범을 대상으로 재범예방 의무교육을 진행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한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김강립 처장은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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