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차에 주택화재경보기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 서울시
▲ 소방차에 주택화재경보기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주택화재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소방차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시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가운데 주거시설 화재가 41.6%를 차지했다. 사망자의 63.8%는 주거시설 화재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 경보기 홍보 현수막 게시·인쇄물 배포 △SNS 홍보 △화재안전벽화 설치 △소방차 홍보 △소방청사 대형래핑 광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방차 활용 홍보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물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알리는 내용으로 현직 소방관이 모델로 참여했으며 소방차 119대에 부착해 홍보에 나선다. 민간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 화재안전벽화 설치 등 이색 홍보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구독자 86만명을 확보한 '미션 파서블'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소방재난본부와 제작했다. 지난 4월 영상 게시 후 조회수 47만회를 달성했다.

채널 운영자 에이전트H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안전취약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캠페인에도 나서 1918명이 참여한 기부 펀딩이 이뤄졌다. 기부품은 서울 강북소방서에 전달돼 지역 안전취약계층 400세대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노원구 덕흥로 주택밀집지역 인근 대로에 삼화페인트와의 협업을 통해 화재안전벽화가 설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본부는 소방청사 등을 활용한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119안전센터에 대형 래핑 홍보물이 설치된다. 청사 외벽에 '24시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과 화재경보기'를 표현한 내용으로 다음달 초 설치가 마무리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화재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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