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으로 향후 5년 동안 50억원을 지원받아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사업을 수행한다.
10개 선정 사업팀의 주제별 영역은 △한국사 △한국어문 △한국 철학과 종교 △한국의 경제와 외교 등이다. 특정 분야로 들어간 것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불교가 유일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 2개씩 선정됐다. 동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는 각 1개 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동국대 불교학술원 내에 'K학술확산연구소'가 신설된다. 향후 5년간 한국학으로서 불교학의 세계화를 위한 온라인 강좌 50개를 제작하게 된다.
강좌는 정부의 K-MOOK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한국불교를 아프리카에서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광스님은 "한류 열풍에 이어 앞으로 한국학 그중에서도 한국불교의 가치를 전 세계가 인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욱 교수는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를 발굴하고 그것을 50개 강좌에 담아 전 세계에 한국불교의 가치를 알리고 불교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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