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 '캐롯플러그' 지급이 정상화된다. 2세대 캐롯플러그도 출시 예정으로 보다 정밀한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캐롯플러그 수급 이슈를 해결해 캐롯플러그 지급이 정상화된다고 15일 밝혔다.

캐롯플러그는 GPS기반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기기로 매월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 운용의 핵심이다.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캐롯플러그 배송이 중단됐다. 이후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6월부터 캐롯플러그 공급을 재개하게 됐다.

캐롯플러그 지급이 중단된 기간 동안 월 500㎞ 운행을 가정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월정산형2 임시특약' 가입고객 역시 차수별로 캐롯플러그를 배송받는다.

캐롯플러그 수령 후 정상적인 월정산형으로 전환됨은 물론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에 동의한 고객은 평균주행거리 기준의 포인트를 일괄 지급받을 수 있다.

캐롯은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에 이어 2세대 캐롯플러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세대 캐롯플러그를 통해 보다 정밀한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쌓고 알고리즘화할 예정이다. 알고리즘을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에 반영, 고객의 안전운전에 다양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베타서비스 중인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을 캐롯 비가입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 안전운전에 대한 주목도를 높임과 동시에 퍼마일자동차보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롯 관계자는 "캐롯플러그 지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상반기 리스크 해소는 물론 신규 고객 유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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