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중산동 고분 전경 ⓒ 문화재청
▲ 합천 중산동 고분 고려시대 석실묘 전경. ⓒ 문화재청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중요 매장문화재의 역사·학술 가치 규명을 위해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인 '합천 중산동고분' 발굴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합천 중산동고분은 경남도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 산42-2번지에 위치한 발굴 현장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지난 4월부터 조사 중인 해당 고분은 가야 시대 무덤으로 알려져 왔으나, 조사를 통해 지방에서 거의 확인되지 않았던 고려 시대 석실묘라는 사실이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다.

사각형의 봉분(封墳)과 봉분 주변으로 깬 돌을 깐 배수로 역할의 박석(薄石) 시설, 그리고 담장 역할의 일부 곡장(曲墻)이 확인돼, 전형적인 고려 시대 무덤의 형태로 보인다.

또한, 고려 시대 지방 무덤 가운데 가장 큰 형태로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고려 시대 지방의 무덤 양식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국민을 위해 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eBxq84_tzum43pmYEhVxDg)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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