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납품 단계부터 품질 점검을 실시한다. ⓒ 민경환 기자
▲ 정부가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납품 단계부터 품질 점검에 나선다. ⓒ 민경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단계에서부터의 품질 관리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불량 자재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붙박이가구와 주방가구 등 주요 원자재와 부자재, 바닥마감재 등 주거환경에 영향이 큰 제품에 대해 친환경 성능 기준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점검대상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업체를 불시에 방문, 자재별 시료를 채취하고 친환경 성능 기준을 충족했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업계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자율적 품질관리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여왔다.

지난해는 23건의 점검대상 중 6건에서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부적합 건축자재를 발견해 전량 폐기, 재시공 등 조치를 완료했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택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건전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현장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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