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화학과 노철언·건축학부 조재훈·화학공학과 심봉섭 교수 연구팀(왼쪽부터)이 2021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인하대
▲ 인하대 화학과 노철언·건축학부 조재훈·화학공학과 심봉섭 교수 연구팀(왼쪽부터)이 2021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인하대

인하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2021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3개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와 신기술 개발, 신진연구자 육성을 관리하는 집단연구지원사업으로 심화형, 개척형, 융합형으로 나뉜다.

인하대 노철언·조재훈·심봉섭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하는 심화형에 선정돼 3년간 각 13억7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노철언·신동하 화학과 교수, 전기준·이한돌 환경공학과 교수는 새로운 라만 분광법을 개발하고 SERS 분광법에 기반한 대기 나노 입자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규명한다.

라만 분광법은 개개 입자의 화학 작용기, 분자구조와 물리적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파괴적 분석법으로 나노 입자 분석에 적합하다.

노철언 교수는 "암시야 SERS 분광법을 활용한 대기 나노 입자의 단일입자 특성 규명 연구는 세계적으로 걸음마 단계"라며 "지금까지 진동분광학적 분석 방법의 한계로 여겨졌던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공간검출한계를 나노 단위로 확장해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훈·김의종·조재완 건축학부 교수, 조영흠 영남대 교수는 신개념 TPH 챔버를 구축해 기반연구를 수행하고 건물의 압력분포 이미징을 구현해 공기 유동 매핑과 이에 따른 다중물리 현상을 규명한다.

조재훈 교수는 "이 연구는 미세먼지 농도 분석과 IAQ 평가, 열성능·결로 해석 기초연구로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며 "건물에너지 소비량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측정 장비와 교정 시스템의 국산화와 신규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봉섭·육지호·이용진 화학공학과 교수, 윤명한 GIST 교수는 Zero E-Waste를 위한 자연분해성 복합기능 전자소재와 친환경공정을 개발한다.

심봉섭 교수는 "자연분해성 친환경 소재인 D-PCB를 개발해 플라스틱 폐기물, E-Wastes 등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기술 패러다임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D-PCB의 전주기적 패키지화와 요소 원천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기술이전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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