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뭄바이교량현장에서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 대우건설
▲ 대우건설 뭄바이교량현장에서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8일부터 인도 뭄바이해상교량 현장에서 현장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센터를 현장 내 설치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접종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백신접종센터 운영 및 기간은 6월 8일부터 15일까지로 현장 근로자 2000여명과 근로자 가족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인도 뭄바이해상교량현장은 뭄바이와 신규 개발지역인 나비 뭄바이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이다. 연장 21.8km의 왕복 6차로 해상·육상교량과 접근도로를 건설하는 공사의 2공구에 해당한다.

이번 백신접종센터 운영은 인도 내에서 재확산되고 있는 COVID-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할지역 기관으로부터 승인받아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밀접접촉이 빈번할 수밖에 없는 현장 특성을 고려해 단기간 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역 대형병원인 TATA Memorial Centre와 파트너십을 체결, 백신을 단독수급하게 됐다.

접종자 관련 정보 역시 인도 정부 포털에 등록하는 등 현지의 백신접종 프로세스에도 협력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동선과 접종 단계별 인원수를 통제하는 접종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민근 대우건설 인도뭄바이해상교량 현장소장은 "급속도로 재확산된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했으나, 이번 백신접종센터 운영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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