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격조정장치로 움직이는 무인파괴방수차의 위력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원격조정장치로 움직이는 무인파괴방수차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원전사고 발생 시 부산 시민들과 현장 활동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확보를 통한 원전사고 특수대응장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울산에 위치한 원전 내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로 발전기 가동이 중단되고, 화재 진압을 위해 부산소방 원전 전담 소방대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5기와 울산 새울원전 2기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부산은 방사능 누출 등 원전으로 인한 위험성에 항시 노출돼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원전사고 대응시스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40억원 예산을 확보, 기장소방서 등 원전 인접 4개 관서에 무인파괴방수차, 방사선보호복 등 9종 814점의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무인 원격조정장치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양압 설비가 장착돼 있는 무인파괴방수차와 방사능 오염지역의 원활한 제독을 위한 제독차 보강으로 한단계 진보된 원전사고 대응이 가능해 졌다.

이흥교 부산소방본부장은 "지속적인 원전대응장비 보강으로 만일의 사고에도 부산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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