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다음달 8일 출시를 예고한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배민원)에 식당들의 입점이 몰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4월 12일부터 식당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에 나섰다. 한 달 반 만에 4만여업소가 가입했다.

회사는 배민1의 흥행 요인을 △타 플랫폼보다 낮은 수수료율 △식당의 배민 선호 △라이더의 배민 선호라고 설명했다.

배민1의 주문중개 정상가격 수수료율은 12%이다. C사의 정상가격 수수료율은 15%로, 배민의 수수료가 낮음을 알 수 있다.

주문중개 월 정액제 광고상품 역시 배민이 다른 플랫폼 서비스 기업에 비해 저렴하다.

배민의 정액제 광고상품인 울트라콜은 월 8만원이다. 다른 플랫폼 기업인 Y사가 12.5%, C사 15%로 배민이 경쟁사보다 낮다.

회사는 다른 플랫폼 기업들에 비해 배민이 식당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식당들의 배민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식당이 어려워지자 네 차례에 걸쳐 600억원대의 광고비를 식당에게 돌려줬다.

회사는 라이더들도 배민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라이더들에게 건강검진, 휴가비 지원, 주식 증여 등의 상생활동을 펼쳐왔다.

배민은 울트라콜을 이용하고 있는 업주가 배민1 사전계약을 할 경우, 울트라콜 이용료의 25%를 환급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업주와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배민 단건 배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배달 앱 운영경험이 풍부한 배민의 저력이 단건배달 시장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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