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왼쪽)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그룹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왼쪽)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특화된 AI 기반 응용기술 'AI+X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2년 준공되는 글로벌R&D센터 내에 협업공간을 마련해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해 공동 운영·연구한다.

2022년 하반기 개설 예정인 '중공업 AI 과정' 지원자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MOU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우수 연구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서울대학교는 기업 지원을 통해 미래 기술인 AI 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향후 선제적인 AI 기술 개발과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그룹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협약이 혁신적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산학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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