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삼성전자
▲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된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건립된 센터는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독립된 주거공간 2개와 교육과 상담을 위한 공간 등 시설을 갖췄다.

연인원 청소년 360여명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운영은 광주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 보호체계 아래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된다.

삼성전자는 희망디딤돌을 통해 막막한 상황에 놓인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2013년 12월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특별격려금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고 임직원들은 10%를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기부금을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고 2만 3000여명이 투표해 기부금으로 지원할 CSR 사업을 선정했다.

그 중 하나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이었고 삼성 희망디딤돌로 발전했다.

2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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