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일 농식품 가공기술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지역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각 지방농촌진흥기관이 추진하는 농식품 가공사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농촌진흥청 영상 채널에서 진행하며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농식품 가공사업 담당자 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관계자, 농식품 가공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농촌진흥청 4개 소속연구기관이 개발한 농식품 가공기술 가운데 영농활용기술과 특허기술 등 60여건을 소개한다.

발표하는 대표 기술로는 △건식 쌀가루 이용 조청 제조기술 △떡볶이 떡 상온유통 기술 △귀리의 항산화 기능성 물질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 추출기술 △신선편이 조각과일 선도유지 기술 △구기자를 첨가한 숙성치즈 제조기술 등이다.

기술발표를 마친 뒤에는 개발된 농식품 기술의 이전방법 등에 대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96곳 구축, 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장 등을 육성성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구축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촌진흥청의 '습식쌀가루를 이용한 조청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공정의 단순화와 생산원가 절감을 할 수 있었다.

현재 군산지역 7농가에서 3개 제품(쌀조청, 검은 쌀조청, 생강쌀조청)을 생산해 연간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연간 1000건 이상의 유·무상 국유특허기술을 민간기업 등에 이전하고 있다.

박정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가정간편식 소비 확대와 건강에 이로운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농식품 가공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촌진흥청의 우수기술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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