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다음달 열리는 엑소 온라인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다음달 열리는 엑소 온라인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콘서트와 연극에 이어 전시관도 스마트폰과 VR기기로 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아티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상공간에 꾸리는 '온라인 전시관' 서비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와 엔터테인먼트사가 손잡고 VR(가상현실) 온라인 전시관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아티스트의 사진이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가 축소되면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양사의 주요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2년 이상 축적한 VR기획·개발·운영 노하우와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아티스트 IP·콘텐츠로 향후 다채로운 서비스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첫 주자로 신규 앨범을 발매하는 그룹 엑소(EXO)의 VR 온라인 전시관을 다음달 15일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관은 6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엑소 앨범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 미공개 콘텐츠 등을 선보여 생동감을 더했다. 이용자들의 위한 특별한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전시관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도 운영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 콘텐츠 출시일에 맞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은 "온라인 전시관 서비스는 엑소를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아티스트로 확대해 나가고자 협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3분기에 새로운 전시관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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