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갑 광진구청장 ⓒ 광진구
▲ 김선갑 광진구청장 ⓒ 광진구

광진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는 7만8590명이다. 구내 전체가구의 47%를 차지한다.

광진구는 다인가구로 편중된 정책에서 벗어나 1인가구에 대한 인식개선과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안전 △사회관계망 △건강 △주거(자립) △인식개선 5개 분야를 대과제로 정했다. 9개 중과제와 26세 세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안전분야로는 어르신 1인가구 낙상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지원과 대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문열림센서, 스마트 초인종을 포함한 '안심 홈세트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229가구에 지원했다.

자율 방재단도 운영한다. 자율방재단은 1인가구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위해요소를 해결한다. 더불어 1인가구 여성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이전담과제, 안심지킴이짐(20개), 안심택배함(13개)를 운영한다.

사회관계망 분야로는 광진구 종합사회복지관 3개, 광진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과 민·관 협약을 맺고, 대상 맞춤형 사회관계망 형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관계형성과 돌봄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하는 '어쩌다 프렌즈', 남성독거성인을 대상으로 참여형 요리활동을 하는 '맛남휴게소' 등이 있다.

건강분야에서는 1인가구 건강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구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1인 운동기구와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홈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거분야에서는 1인가구 청년 창조기업인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의 광진구 도전숙을 지원한다. 주거취약계층에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와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토털홈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식개선으로는 광진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구는 1인가구를 위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자조모임 지원 등을 통해 1인가구 지원과 인식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청년, 장애인, 외국인 등 우리 구에 거주하는 다양한 형태의 1인가구가 가진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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