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경찰옴부즈만은 지난 4년 동안 경찰 분야에서 제기된 고충민원을 분석해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결 사례를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권익위에 들어온 경찰분야 고충민원은 5458건으로 매해 증가했다.
권익위 옴부즈만이 직접 처리한 고충민원은 5297건, 분야별로는 수사 47.7%, 경찰행정 25.8%, 교통사고·단속 21.3%, 치안·방범 3.8%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처리 건 가운데 16.5%인 871건의 고충민원을 해결했고 당사자 간 합의 해결이 70.4%, 시정권고나 의견표명이 29.6%로 분석됐다.
수사 등 경찰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권익침해를 받은 국민은 누구나 권익위 경찰옴부즈만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경찰옴부즈만센터 출범에 따라 민원인은 접수 단계부터 집중 상담을 받고, 위법·부당한 행위가 발견되면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다.
강재영 권익위 경찰옴부즈만은 "지난 4년 동안의 경찰 분야 민원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권익위가 국민들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며 "접수된 민원은 집중 상담과 조사를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