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소방서가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 창원소방본부
▲ 창원소방서가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 창원소방본부

경남 창원소방서는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 증가를 대비해 현장에서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의창·성산) 벌집제거 출동은 1492건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92% 이상 벌집제거 출동이 집중된다.

벌집은 주택, 학교, 빌딩, 인근 야산 등 주위 어디에나 분포해 있다. 대부분 제거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어 추락이나 벌 쏘임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높아 예년보다 벌집제거 출동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조대와 각 센터는 보호복과 원격말벌퇴치기, 스프레이 등 벌집 제거에 필요한 장비를 점검하며 벌집 제거 요령과 벌 쏘임 예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벌 쏘임 예방 방법에는 주위에 벌이 있을 땐 움직임 최소화, 강한 냄새의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산행·야외 활동 시 벌집 유무 확인 등이 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벌에 쏘이게 된다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벌침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이나 연고에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으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응급실을 내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용진 서장은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시기·장소·상황별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각종 안전사고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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