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이 운영하고 있는 청년 어선 임대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신안군
▲ 전남 신안군이 운영하고 있는 청년 어선 임대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신안군

전남 신안군 어선 임대사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어선 임대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현재까지 군비 27억원을 지원해 8척의 어선을 임대하고 있다.

올해에도 5억원 군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한다. 어선과 어구를 군이 사들여 어업인에게 임대한다.

어업인은 연간 사업비의 0.5%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며 어업을 경영하는 형태다. 임대료 납부와 원금 상환을 완료하면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주는 방식이다.

올해 사업 추진에 앞서 실시한 수요조사에 215명의 어업인이 101척의 어선을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된다면 더 많은 청년 어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년들이 천사섬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갖고 소득을 올려 모두가 잘사는 신안 건설이 목표"라며 "천사8호에 이어 천사100호, 천사200호까지 탄생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어선은 흑산 4척, 비금·증도·도초·하의면에 1척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3000여만원의 임대료와 원금이 징수됐으며 7억5000만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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