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PR학신론' 출간

하루 5번 밥을 먹으며 기자들을 만나 부탁하던 시절은 끝났다. 디지털 매체의 약진은 PR(Public Relations)의 양상을 바꾸고 있다.

비대면 소통은 늘어가고, 디지털을 통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하는 PR 커뮤니케이션학의 학문적 내용과 함의에도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

이같은 시점에서 14명이 교수들이 '디지털 시대의 PR학신론'(학지사·417쪽·2만4000원)을 발간했다.

단순히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PR학의 이론적 확장과 적용만을 다루지 않았다.

'공중'과의 진정한 상생을 모색했다. 진정한 '상호이익'을 만들어 내고 유지해 나가기 위한 PR활동을 위해 첫 발걸음을 떼는 수많은 예비 실무자의 토대를 만들어 주는 위한 입문서다.

저자들은 "대중에게 좋은 평판과 이미지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끊임없이 '보상'을 공급하는 것은 실제로 상호이익을 위한 진정한 공중관계 활동이라고 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디지털 시대는 보다 쉽고 간단하게 공중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소통의 질에 대한 심사숙고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개인과 이익집단의 고민에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호적' 관계를 의미하는 PR활동은 어떤 비즈니스보다 깊은 울림과 때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선사해야 한다.

특히 정보습득, 공유 채널의 다양화로 성숙하고 현명하며 비판 능력까지 겸비한 '똑똑한 소비자'의 등장은 여러 환경 변화 가운데 가치 중심 소통의 중요성을 높였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사내) 대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소통 시대의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PR학신론'은 이같은 디지털 환경에서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는 요즘, 모든 공중이 '잘 지낼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모두 14장으로 구성된 각 장 서두는 그 장을 공부하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물음을 넣어 초점을 갖고 핵심 내용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국내외 최신 사례를 넣어 토론을 해 볼 만한 주제도 배치했다. 이를 통해 PR학 전 분야를 망라한 각 분야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집필자를 대표해 김현정·정원준 교수는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는 시대, PR의 아름다운 해법이 이 책을 통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은이 △김현정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정원준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이유나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철한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정현주 가톨릭관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김수연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 △오현정 차의과학대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 △백혜진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최홍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조삼섭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 △조재형 PROne 대표 △김동성 프렌즈 대표·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이형민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활빈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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