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가 지하주택 창문에 물막이판을 무료 설치 했다. ⓒ 강북구
▲ 서울 강북구가 지하주택 창문에 물막이판을 무료 설치 했다. ⓒ 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여름철 폭우를 대비해 하수 역류나 빗물 유입이 우려되는 지하주택에 침수방지시설을 무료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장실, 주방, 마당 배수구 등에 하수관 수위가 높아질 때 역류를 막는 방지기가 부착된다. 공공도로 보다 낮은 지하 출입구 턱이나 창문에는 물막이 판이 놓인다.

물막이 판은 40㎝ 높이에 스테인리스·알루미늄 재질의 개폐식 장치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놓인 서류를 작성해 오는 10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장 확인을 거쳐 각 가정에 알맞은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세대주나 건물주는 유지관리 책임이 부여된다.

시설 공사비는 무료지만 수리비용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안전치수과(02-901-5882)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대비가 중요하다"며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가구는 동 주민센터에 방지시설을 반드시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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