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산재사고 사망을 줄이기 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와 함께 팔을 걷는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5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산업안전도시 부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지자체 발주공사 등 각종 사업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업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내실있는 정책 추진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부산시(구·군) 공공 발주공사와 수행사업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점검 노하우도 전달하는 등 산재 예방 활동 추진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지난해 5월 제정된 부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노동자들이 안전한 산업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점검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킴이단 현장점검 결과 고위험사업장과 불량사업장으로 확인되면, 안전보건공단에 패트롤 연계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는 감독 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점검의 실효성을 보완하는 모범적인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자체 공무원의 안전분야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부산지역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일자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노동자 생명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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