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 전자관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 전자관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한 달간 주요 설비에 대해 지자체와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기안전관리 위탁·대행 사업체(3만3523개), 전기사업용·자가용 전기설비(38만1899개) 가운데 화재 발생 빈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표본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정부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안전 관리자의 업무 실태와 안전관리 규정 작성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때 위험성이 큰 다중이용시설 등 200여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산업부는 ESS 시설 안전 점검 결과 단순 개선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중대한 위법 사안이 있으면 형사고발 등의 조치도 할 예정이다.

홍순파 산업부 에너지안전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전기안전 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높아져서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합리하고 미비한 사항은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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