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 18일부터 교육과정 신설·운영

▲ 광주서부소방서가 위험물 운반차량에 대한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광주서부소방서가 위험물 운반차량에 대한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한국소방안전원은 위험물 운반자를 위한 강습교육 과정을 신설, 오는 18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위험물 운반차량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험물운반자의 자격을 규정하여 일정수준의 위험물 운반 관련 지식을 갖추도록 관련 법률이 개정돼 시행을 앞에 두고 있다.

위험물 운반자는 운반용기에 수납된 위험물을 지정수량 이상으로 차량에 적재해 운반하는 운전자를 말한다. 다음달 10일부터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위험물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안전원에서 실시하는 강습교육을 수료해야 위험물 운반이 가능하다.

다만 이 법 시행 이전부터 위험물을 운반하고 있던 사람은 1년간 자격유예가 가능하다.

안전원에서 실시하는 강습교육은 1일 8시간으로 위험물법령, 위험물의 운반용기 적재와 고정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위험물운반 점검표와  비상대응 등의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실시된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속에 따라 교육생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교육이 병행된다.

강태석 소방안전원 원장은 "6월 10일부터는 무자격자가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차량에 싣고 운반하게 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위험물 운반전에 반드시 자격요건을 갖출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부별 교육일정과 세부사항은 안전원 홈페이지(www.kfs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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