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수박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 고창군
▲ 고창 수박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 고창군

명품 수박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 수박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고창군은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 과일 '고창 성내 스테비아 수박'이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6월까지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된다고 13일 밝혔다.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비료로 활용해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한 기능성 수박으로 유명하다.

스테비아 수박의 당도는 13브릭스(Brix)로 설탕의 200배에 달하며, 대신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여름철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창 수박은 성내면, 무장면, 공음면, 대산면 등에서 875개 농가가 965㏊를 재배하고 있다.

고창 수박 농가들은 월례 회의와 기술 교육을 통해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창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협업을 통해 수박 노동력 절감을 위한 방임재배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고창군에서 농업인이 정성으로 다해 고창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며 "고창 수박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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