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가 수수료 1.7% 충남형 배달앱을 도입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남도
▲ 양승조 충남지사가 수수료 1.7% 충남형 배달앱을 도입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남도

충남지역 소상공인들이 국내 최저 수준의 결제 수수료만 내고 이용할 수 있는 배달앱이 나온다.

충남도와 15개 시군, 지역 외식협회, 배답앱 샵체인 등은 6일 도청에서 '민간협력 충남형 공공 배달앱'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시군은 다음 달부터 민간 배달앱 '샵체인'을 충남형 공공 배달앱으로 활용한다.

소비자들은 액면가보다 10% 싸게 구매한 지역화폐로 샵체인에서 결제하면 음식값을 할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샵체인은 소상공업체에 별도의 광고비·입점비 없이 1.7%의 주문·결제 수수료만 받고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국내 유명 배달업체들의 결제 수수료율이 보통 10%대에서 최대 18%인 것을 고려하면 충남형 배달앱의 수수료는 국내 최저 수준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샵체인은 가맹점을 관리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가맹점·고객·주문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충남도에 제공해 준다.

충남도는 충남형 배달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을 지원하고,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도와 시군은 조만간 충남형 배달앱 홍보와 소비자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1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를 벌일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샵체인의 준비된 기술력과 도와 15개 시군의 행정이 뒷받침하면 소상공인, 소비자, 시행업체 모두가 상생하는 배달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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