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소규모 공동주택을 점검하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소규모 공동주택을 점검하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경상남도 10개 지자체의 소규모 공동주택 2525세대를 무상 안전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30년이 넘은 39개 공동주택 단지로 경남도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지자체별 점검 세대는 창원시 941세대, 거제시 384세대, 밀양시 311세대 등이다.

해당 주택은 2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공통주택관리법'에 따라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 관리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소규모 공동주택은 자체적인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고 예산의 한계와 법적 근거 부족 등으로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데도 한계가 있다.

이에 관리원은 2020년부터 경남도-시·군-국토안전관리원 간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발굴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관리원은 건축물 안전점검 기술을 지닌 전문 인력을 투입해 대상 단지의 상태에 대한 육안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할 때 시험과 측정 장비를 동원한 추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수 원장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생활안전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소규모 공동주택 무상 안전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