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호 학생 논문 관련 이미지 ⓒ 국민대
▲ 정종호 학생 논문 관련 이미지 ⓒ 국민대

국민대는 신소재공학부 4학년 정종호 학생이 제1저자로 SCI 학술지 Materials Letters에 'Unusual n-type doping of monolayer WSe2 by CF4 plasma treatment'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Material Letters는 네덜란드에서 매달 두 번 발행되는 응용물리와 재료공학 분야의 학술지다.

이번 논문에서 정종호 학생은 실리콘 반도체 공정에 널리 사용하는 불화탄소(CF4) 플라즈마 공정을 이셀렌화텅스텐 트랜지스터에 적용해 조건에 따라 기존의 연구 결과와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고 증명했다.

불화탄소 플라즈마를 공정하면 양전하인 정공 주입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씨는 공정 조건에 따라 음전하인 전자 주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셀렌화텅스텐을 포함한 2차원 반도체의 실용화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를 지도한 최웅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정종호 학생은 스스로 연구 주제를 찾아서 연구를 진행했고 이는 대학원생들도 하기 힘든 일"이라며 "본 논문은 학생의 재능과 노력이 합작해 이룬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학생은 "학부연구생을 시작할 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줄 몰랐는데 연구의 기회를 주신 교수님과 연구를 도와준 대학원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학부연구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후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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