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의료·법률 등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동작구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 상담기관인 남서울이주여성상담소를 설치해 전화(☎02-2038-0173)와 방문 상담을 시작한다.
시는 △이주여성상담센터 △다누리콜센터 △가정폭력상담소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에서 초기상담과 정보제공 서비스를 지원했으나, 전문 상담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남서울이주여성상담소는 이주여성출신 상담원과 통·번역지원단을 두어 이주여성이 폭력피해 후에 겪는 정서적 충격과 생활불안정 문제에 대해 모국어로 맞춤 상담을 지원한다.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경우 보호시설 임시보호와 의료·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상담소 이용은 한국에 체류 중인 이주여성과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하지 않은 여성도 이용가능하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직무대리는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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