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소방본부가 석가탄신일 대비 옥천 대성사에서 화재예방 점검을 하고 있다. ⓒ 충북도
▲ 충북소방본부가 석가탄신일 대비 옥천 대성사에서 화재예방 점검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소방본부 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지역 전통사찰과 문화재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사찰 대부분이 노후된 목조건축물로 되어 있어 초기 연소속도가 빨라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고, 산림 주변에 위치한 전통사찰에 화재 발생 시 산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석가탄신일에는 봉축행사 연등 설치를 위한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해 화재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12일까지 전통사찰 62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와 관계인 화재예방교육, 초기 대응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지정해 유동순찰, 산불화재 예방캠페인, 주요 사찰 소방력 전진배치, 대형 화재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확립한다.

김혜숙 예방안전과장은 "사찰 대부분 목조건축물이며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고 소방용수 공급이 어려워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화기에 좀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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