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KCC 울산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을 3년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위해 자치단체가 공용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국가가 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

시는 2018년 이 사업에 선정돼 3년간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 데 이어 올해 2회 연속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KCC 울산산단에는 37개 기업 소속 근로자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 중심권에서 30㎞ 이상 떨어진 외곽에 있어 대중교통이 부족하다.

앞서 3년간 운행한 통근버스는 4만3168명이 이용, 하루 평균 이용자가 63명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통근버스는 남구 신복로터리를 출발해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와 두동면을 경유하는 21인승, 울주군 삼남읍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언양읍을 거치는 45인승 등 2대가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행으로 산업단지 근무 환경이 개선되고, 기업체 구인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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