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최근 20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555명에서 24명으로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3분의 1로 감소한 것에 비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인구 10만명 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0년 1.6명에서 2018년 0.6명으로 감소해 OECD 평균(0.8명)에 진입했다. 지난해는 10만명 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0.4명으로 감소해 OECD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한국 어린이 교통안전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와 보호자는 야외활동 시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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