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성동구청장 ⓒ 구청장 페이스북
▲ 정원오 성동구청장 ⓒ 구청장 페이스북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79개를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지도와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놀이시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아파트와 공원 등에 설치된 놀이터, 놀이제공 업소 등이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529곳 가운데 부적합한 3곳을 선정해 즉기 개선을 완료했다.

올해 점검항목은 시설물 부식과 노후화 여부, 도료와 마감재의 중금속 방출 여부, 모래놀이터 모래기생충 검출 여부, 합성고무재질 바닥재의 중금속과 포알데하이드 방산량 등이다.

구는 오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간이측정기로 측정 후 기준치가 초과하면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정밀검사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하면 3개월 안에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하고 바닥재와 건축자재에 흡착된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