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26일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 공동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구리시
▲ 구리시가 26일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 공동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지난 26일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 공동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법에 따르면 도로에 매설된 지하 시설물은 5년마다 공동 조사를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2021년~2022년은 법 시행에 따른 최초 5년 주기가 도래하는 해다.

이에 따라 시는 2년에 걸쳐 359.8㎞ 탐사 연장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지표 투과 레이더 탐사 차량을 이용해 도로 하부의 지하 시설물 매설구간 공동 발생 여부 등을 파악한다.

지표 투과 레이더 탐사는 차량을 사용해 도로 하부의 지하 시설물 매설구간 공동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예상지점을 발견하면 내시경 카메라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파악한다.

탐사는 △현장 조사와 교통상황 파악 등 사전 조사 △차량형 GPR 장비를 이용한 1차 탐사와 자료 분석 △천공·내시경 촬영 등 2차 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오는 8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2억원을 투입해 171.23㎞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6~8차로 국도 중심의 큰 도로를 탐사한다.

시는 효율적인 안전 점검과 예산 절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별내 에너지 △강북 아리수 정수 센터 등 지하 시설물 관리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승남 시장은 "작년 교문동 지반침하 사고로 싱크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있는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반침하를 예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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